유퀴즈 유용욱 소갈비 수비드 바베큐 해먹기
아주 오래 전 유퀴즈에 나오신 유용욱 요리전문가님께서 알려주신 야매 바베큐 요리.
유용욱 요리전문가님께서 알려주신 레시피는 이러하다. (방송보고 적었음)
1. 소갈비에 양념을 붓는다.
2. 양념갈비를 지퍼백에 넣고 지퍼백을 밥솥에 넣는다.
3. 끓는 물을 넣는다.
4. 보온으로 4시간(수비드)
5. 끝나면 에어프라이어에 고기를 넣고 150도에서 1시간 30분 조리
(*단, 20분 마다 뒤집으며 소스 덧칠)
하지만, 이대로 할 수 없어 엄청 검색 많이했다... 150도로 하면 겉이 많이 까맣게 되고 질겨지는 것 같아 레시피 수정.
일요일 저녁에 먹을 생각으로 토요일에 장을 보고 일요일 10시부터 시작
시간은 엄청엄청 걸렸지만, 결과물은 아주 좋았다.
수정한 소갈비 바베큐 레시피
1. 소갈비찜용 고기 핏물 빼기(30분~1시간)
2. 지퍼백에 고기만 넣고, 소갈비 양념장(시판용) 붓는다.
(*고기 1kg정도에 갈비양념장 300g정도 넣은듯. 많이 넣지 않음)
3. 지퍼백을 잘 잠그고, 양념장이 고기에 잘 발리게 주물주물 해준다.
4. 지퍼백을 밥솥에 넣고, 뜨거운 물을 고기가 잠길정도로 부어준다.
5. 보온으로 해놓고 6시간 기다리기(오래 둘수록 고기가 부드러워 질것같아 6시간)
6. 지퍼백에서 고기를 꺼내, 에어프라이어에 넣는다. 고기표면에 소갈비 양념장을 발라준다.
7. 110~115도에서 20분 후, 고기를 뒤집고 양념장 발라준다. 이걸 3번 반복
8. 마지막은 120도에서 15~20분. 그럼 끝!
(*똑같이 110~115도로 해줘도 된다. 마지막 120도는 조금 더 노릇한 색을 위한것)
고기가 질겨지는게 두려워 에어프라이어 돌릴 때는 기본 150도보다 한참 낮춰 110~115도로 왔다갔다 하면서 구워줬다.
색도 덜 까맣게 되고, 덜 질겨지는 것 같다.
확실히 뼈에서 고기가 쏙 빠진다. 부드럽지만 쫄깃하고, 아주아주 맛난다.
고기에 들인 시간과 정성은 맛으로 돌아오신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이다. 고기 맛은 정직하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시간과 정성을 들였더니, 확실히 맛은 있다. 근데 너무 고생이다.
1년에 한번 연중 행사로 해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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