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만 있으며, 내돈내산 음식점 기록용 입니당. 개인적인 의견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원 춘천 명동본가닭갈비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가족여행.
강릉에서 1박을 할까 속초에서 1박을 할까 하던 중, 갑자기 춘천으로ㅋㅋㅋ
춘천은 아무도 안가봤다며 이때 아니면 못간다는 아빠의 말씀에 따라 춘천으로 급 방향전환.
그래서 알아보고 간 것도 아무것도 없다.
숙소도 그냥 춘천 가는 고속도로에서 급 잡고 짐만 내려놓고 바로 달려온 닭갈비 골목.
숙소 사장님께 맛있는 곳 있냐고 여쭤봤지만, 춘천사람들은 닭갈비 먹으러 잘 안가요. 하시며 그냥 사람 많은 곳으로 가세요 하셔서ㅋㅋ
일단 무작정 닭갈비 골목으로 갔다.
골목은 그렇게 길지 않았고, 지나던 중 중간쯤 가장 깨끗해보이고 비교적 최근에 새로 리모델링 한 것 같은 가게로 픽.
닭갈비도 두가지가 있었다. 철판에서 야채랑 같이 볶아먹는 닭갈비, 그리고 숯불에 닭고기만 구워먹는 숯불닭갈비.
사실 두가지 다 먹어보고 싶어서 어떻게 하나 했는데, 요새 가게는 거의 다 두가지 다 판매하시는 듯 했다.
처음엔 숯불로 소금구이2, 양념구이2 시켜봤다.
소금구이부터 구워보기! 처음엔 '석쇠에 붙지 않게 자주 뒤집어 주세요' 하시고 가신 직원님.
열심히 구워봐야지 했는데, 어느덧 오셔서 계속 구워주셨다. 원래 안 구워주는데, 오늘은 좀 조용하네요 하며 진짜 맛있게 구워주셨다ㅠㅠ
사진은 양념구이가 주로 찍혀있지만, 양념까지 구워주셨다.
다 익으면 석쇠 옆 그리들 같은 철판에 올려 주신다. 파랑 마늘은 기본으로 올려주심.
파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 팁도 알려주시고, 드디어 한 입! 먹어봤다.
진짜 부드럽고, 닭 냄새 같은 것도 하나도 안났다. 잘 구워주셔서 그런지 야들야들 진짜 부드럽.
몇 번 씹으니 입안에서 금방 없어지는 느낌.
파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팁으로 알려주셔서 같이 먹어봤는데, 먹다보니 닭 느끼함같은 것도 잡아주고 찰떡.
술 마시느라 기본찬도 못 찍었었다...ㅋㅋㅋ 야채, 고추짱아찌 등 여러가지 나왔던거 같은데... 아주 기본찬들
기본찬들은 리필코너가 있어 셀프로 리필이 가능했고, 그리들 위에 파는 직원님께 달라고 해야 주신다.
그리고 먹어 본 양념구이.
양념이 붉어보여 혹여나 짤까 걱정했는데, 색만 붉지 하나도 안 짜다.
어떻게 양념하신 건지 고추장 맛이 많이 나지 않고, 적당히 닭에 간이 베어있다. 이것도 야들야들 입안에서 녹는 느낌.
닭이 아주 신선한 것 같다. 굿
갑작스럽게 지나다가 그냥 들어온 곳인데, 직원님들도 친절하고 맛도 좋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
추가로 철판닭갈비는 많을 것 같아 닭목살구이와 막국수를 시켜봤다.
닭목살구이는 세종에 있을 때 먹어봤었다. 꼬들꼬들한 식감에 소금구이처럼 양념이 되어 나왔다.
이건 뭐, 식감때문에 먹는거니까 아주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그래도 닭이 신선함은 느껴졌음.
막국수도 그냥 후식으로 시켜먹을만 함.
여긴 숯불닭갈비가 짱 맛.
화~일 11:00 - 22:00 / 매주 월 정기휴무
✔주차장 및 화장실, 기타 정보
- 골목 안 쪽에 있어, 주차장은 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와야 할 것 같다. (숙소가 근처였어서 걸어감)
- 화장실은 건물 안쪽에 있음. 깨끗함
*아이폰12 프로맥스로 사진촬영 / 직접 찍고, 직접 편집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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